비슷한 발음과 철자로 인해 자주 혼동되는 단어가 바로 결제와 결재입니다. 의미는 전혀 다르지만 잘못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 이번 포스팅에서는 두 단어의 차이를 명확히 정리하고,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보겠습니다.
1. 결제란?
결제(決濟) ('결단할 결' + '건널 제') → 돈을 지불하여 거래를 완료하는 행위는 돈을 지불하여 거래를 완료하는 행위를 뜻합니다. 즉,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한 후 비용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사용됩니다.
결제 예문
- 회사에서 출장 경비를 법인 카드로 결제했다.
- 부서 예산이 확정되면 각종 비용이 결제 절차를 거쳐 지급된다.
- 신용카드로 상품 결제를 완료했다.
- 온라인 쇼핑몰에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다.
- 무이자 할부로 결제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다.
👉 쉽게 말해, 결제는 돈을 지불하는 행위입니다.
2. 결재란?
결재(決裁) ('결단할 결' + '마를 재') → 상급자가 안건을 검토하고 승인하는 행위는 상급자가 부하 직원이 올린 안건을 검토하고 승인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. 즉, 회사나 조직에서 문서, 보고서, 사업 계획 등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사용됩니다.
결재 예문
- 부장님의 결재를 받아야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.
- 기획서가 아직 결재 대기 중이라 실행할 수 없다.
- 상사의 결재 없이는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.
👉 쉽게 말해, 결재는 승인하는 행위입니다.
3. 결제와 결재, 헷갈리지 않는 법
- 결제(決濟): 돈 지급 → 쇼핑이나 거래에서 비용을 지불하는 것
- 결재(決裁): 승인 → 회사에서 상사가 문서를 검토하고 승인하는 것
TIP! "재" 자가 포함된 단어는 그 의미를 통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.
- 재정(財政) ('재물 재' + '정사 정'): 국가나 기업의 자금 운영
- 재무(財務) ('재물 재' + '힘쓸 무'): 기업이나 개인의 자금 관리
- 재량(裁量) ('마를 재' + '헤아릴 량'): 상황에 맞게 판단하고 결정하는 능력
- 결제(決濟) ('결단할 결' + '건널 제'): 경제(經濟)처럼 돈과 관련된 의미
- 결재(決裁) ('결단할 결' + '마를 재'): 재판(裁判)처럼 승인하는 의미
비슷하게 들리지만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진 결제와 결재. 이제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겠죠? 결제는 돈을 주고받는 행위, 결재는 승인하는 행위입니다. 올바른 표현을 사용하여 정확한 한국어를 구사해보세요!